“글로벌 통합보안플랫폼 확보”… 에스원, 미국 비드시스와 제휴

입력 2014-04-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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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윤진혁 사장(오른쪽)과 미국 보안솔루션업체 VidSys사의 CEO Michael P. Jackson이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통합보안플랫폼 PSIM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비드시스(VidSy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에스원은 비드시스의 통합보안플랫폼 PSIM(Physical Security Information Management)을 세계 주요 프로젝트와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PSIM은 각종 센서, 화재 알람, 영상관리·분석, 출입통제, 빌딩관리시스템(BMS),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등 이(異)기종 장비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보안구역 내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특히 PSIM은 시스템 장비, 보안요원 등 모든 보안관련 자원이 GIS(지리정보시스템)와 연동해 건물내 침입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또 지능형 영상 추적(Virtual Tracking)기술로 현장과 근접한 카메라가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보안요원에게 이상신호를 통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에스원은 통합보안서비스 PSIM의 확보로 시간ㆍ비용ㆍ운영 총 3가지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엔 개별적인 데이터 관리ㆍ분석으로 상황 판단이 지연됐지만 PSIM은 정보 통합 수집이 가능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지능형 운영시스템으로 소수 인원으로 보안이 가능해 인력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PSIM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통합보안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현재 공사 중인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가 완공되면 PSIM 기반의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6개동 350층과 연계시설에 대한 보안ㆍ시설관리를 통합해서 수행하게 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서 통합보안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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