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배신자인 줄 알았더니...손현주랑 둘 다 악당 아니야?"

입력 2014-04-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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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사진=SBS 쓰리데이즈 캡처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0회에서는 이차영(소이현)이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돕다가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냉철한 판단력, 진중함과 책임감까지 모두 갖춘 대통령 경호실의 브레인 '이차영' 역의 소이현은 지난 2일 방송된 9회에서 이동휘의 탄핵을 추진 중인 김도진(최원영)을 돕는 모습으로 충격적인 반전을 안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소이현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장 정전 사고를 일으키며 과거 양진리 사건의 증인 리철규 소좌를 납치하도록 돕는 한편, 대통령 이동휘와 팽팽하게 대립중인 김도진과 함께 움직이는 이차영의 모습을 통해 극을 한층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히 방송 말미 자신을 향해 소리치는 한태경을 향해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눈빛을 보이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이차영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이성적으로 대처하고, 한태경(박유천)과 함께 사건 해결을 이끌던 핵심 캐릭터로 비춰졌기에 이 같은 반전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것.

10회에서는 이차영이 조사한 결과, 대통령이 받은 우편물에는 유서 한 장만 담겨 있었지만 사실은 다른 서류가 더 있었다. 이차영이 찾은 영수증에는 10장이 넘는 서류를 보냈을 때 책정되는 가격이 나온 것.

이차영은 "유서 한 장 정도의 서류를 보냈다면 가격은 1930원이 아니라 620원 정도가 나왔어야 한다. 우체국 내부에서 바꿔치기 한 것"이라며 "그러니까 누군가 청와대 내부에서 대통령에게 온 우편물을 가로채기 한거다. 바꿔치기 된거라면 유서도 가짜다. 원점에서 수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스파이가 되기로 한 이차영은 신규진(윤제문)에게 돌아선 듯 연기하며 서류를 손에 넣었지만 김도진이 이를 눈치챘고 자신의 수하(진선규)를 시켜 서류를 빼앗았다. 김도진의 수하는 이차영을 차로 친 채 사라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소이현의 활약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면서 "소이현은 매 작품 마다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던 만큼 이후 이어질 내용에서도 핵심적인 활약을 하며 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에 시청자들은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기대된다"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소이현 왠지 눈빛 심상치 않더라"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박유천보다 존재감 있어"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소름끼쳐"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정체가 뭘까"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손현주가 더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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