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ㆍ박건형, 10년 맞은 뮤지컬 ‘헤드윅’으로 돌아온다!…이영미ㆍ서문탁

입력 2014-04-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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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뮤지컬 ‘헤드윅’(사진=쇼노트)

록 뮤지컬 ‘헤드윅’이 9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4일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 관계자는 “오는 5월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헤드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한국 초연 10년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 9번째 시즌이 된다. 특히,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헤드윅’의 역할을 맡아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송용진 역시 한 회 무대에 설 계획이다. 아울러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 인치 밴드의 백보컬로 복잡한 내면연기와 넓은 음역대를 선보여야 하는 이츠학 역할은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가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선보이는 뮤지컬 ‘헤드윅’의 포인트가 공개됐다.

◇ 브로드웨이 원작을 능가하는 세계 최다 공연, 최고 누적 관객 기록

국내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4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을 기록해왔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동원 뮤지컬인 ‘헤드윅’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해 전 세계 ‘헤드윅’ 중에서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기록한 명실공히 최고 인기의 ‘헤드윅’으로 인정 받아왔다. 아울러 ‘헤드윅’은 한국 뮤지컬 대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초연 당시 단일 공연 최다 보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몰고 다녔다.

◇ ‘헤드윅’ 10년이 배출한 뮤지컬 스타

‘헤드윅’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를 배출한 스타 사관학교이자, 최고의 스타가 앞다투어 공연했던 뮤지컬이다. 그간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의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다. 또한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라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헤드윅’의 상대 역 이츠학은 서문탁, 리사, 이영미 등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와 여배우가 발탁돼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록 아이콘이 됐다.

◇ ‘헤드윅’ 2014년 공연을 끝으로 아쉬운 이별 예고

제작사 쇼노트는 2014년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은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다. 그것은 바로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의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 공연하기 위함이다. ‘헤드윅’은 오프-오프 브로드웨이(off-off-Broadway)와 오프 브로드웨이(Off-Broadway)에서 공연한 작품이었지만, 3월 29일부터 뉴욕 44번가의 벨라스코 극장에서 역사적인 브로드웨이 프리뷰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지난 토니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아 재미있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던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닐 패트릭 해리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아메리칸이디엇’ 등 유명 록 뮤지컬을 연출했던 마이클 메이어가 연출을 맡아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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