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뮤직 페스티벌’ 격돌… 준비됐나요?

입력 2014-04-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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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 콘셉트 ‘뷰티풀 민트 라이프’·막강 라인업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밤새도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월드 DJ 페스티벌’

▲왼쪽부터 십센치, 페퍼톤스. 사진재공 뷰티풀 민트 라이프

‘황금연휴’, 일상에 찌든 직장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단어다. 오는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지는 행운으로 주말인 3일부터 6일까지 연달아 쉴 수 있다. 무엇을 하며 연휴를 보낼까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면 봄의 음악 전령사, 뮤직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오는 4월 26일과 27일, 5월 3일과 4일, 2주에 걸쳐 경기 일산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진다. 2주 공연은 국내 페스티벌 사상 최초이며 페스티벌 문화가 보다 활성화된 해외에서도 흔치 않은 시도다.

‘뷰민라’는 가을 뮤직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으로 2010년 탄생했다. 봄소풍 콘셉트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매년 티켓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라인업 발표 전 판매하는 사전 할인티켓이 예매 개시 5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최종 라인업에는 뷰민라 5년 연속 출연 기록을 세운 십센치와 좋아서 하는 밴드를 비롯해 ‘뷰민라’의 단골손님 권순관, 솔루션스, 원모어찬스, 스탠딩에그, 술탄오브더디스코 등이 이름을 올렸다. 3년 만에 재결합한 재주소년과 정규 2집을 발매한 여성 듀오 랄라스윗의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4일에 걸친 헤드라이너로는 언니네이발관,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자우림이 확정됐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자연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뷰민라’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5월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이하 그린플러그드)도 볼거리다. 올해로 역시 5주년을 맞이한 ‘그린플러그드’의 라인업은 어느 때보다 막강하다. 장기하와 얼굴들, 강산에, 델리스파이스, 어반자카파, 전인권밴드, 엠씨더맥스, 장미여관, 김바다, 정기고, 범키, 딕펑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7년 만에 7집 앨범을 발표하고 음원 차트를 올킬한 엠씨더맥스와 최근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 장미여관, 소유(씨스타)와 함께 부른 ‘썸’으로 음악 순위 프로그램까지 장악한 정기고 등이 눈길을 끈다.

‘그린플러그드’는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 환경과 관객을 최우선시하는 운영을 통해 ‘가장 행복한 음악축제’를 만들어 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오는 11일 발표되는 최종 라인업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밤새도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에 취할 수 있는 ‘월드 DJ 페스티벌’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기 양평강상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교외에서 열리는 만큼 화끈한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 ‘최고의 라인업은 당신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처럼 청춘과 음악으로 가득 찬 광란의 밤을 예고하고 있다. 쇼텍, 헤드헌터즈, 스웽키튠즈 등 해외 DJ들과 가리온,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등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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