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쿠퍼
▲사진=블룸버그
미국 훈남 앵커 앤더슨 쿠퍼가 2000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포기한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미국 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워드 스턴 라디오쇼에 출연해 반더빌트 가문으로부터 상속받을 수 있는 거액의 유산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앤더슨 쿠퍼의 모친 글로리아 반더빌트(90)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손꼽히는 재벌가 반더빌트 가문의 일원으로 현재 2억달러(약 2116억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더빌터 가문은 19세기 철도 사업과 물류 사업 등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앤더슨 쿠퍼는 "어머니는 내게 확실히 신탁기금 같은 돈은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유산은 인간의 진취성을 망칠 수 있다. 저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서 해야할 일을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모친의 유산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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