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FIFA 홍보대사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해외파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 언론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월드컵 진품 트로피 공개 행사는 지난해 9월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을 시작으로 총 90개국을 순회 방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카랑뵈는 “희망의 상징인 트로피가 한국에 도착했다”며 “정말 많은 역사와 희망이 담긴 트로피는 축구 꿈나무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입을 뗐다.
그는 “지금 현재 기성용과 박지성, 손흥민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안다”며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축구를 시작할 때 롤 모델을 보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며 “‘언젠가는 트로피를 들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했고, 그 결과 1998년에 트로피에 키스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FIFA 홍보대사이자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앙 카랑뵈 등이 참석했다.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투어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진품 트로피 관람 기회와 축구와 관련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월드컵 행사의 사전 관심 유도 및 전 세계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행사로,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설명=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 언론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