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엘니뇨 현상 닥친다…엘니뇨 어떤 현상이길래?

입력 2014-04-04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엘니뇨 엘리뇨

▲올 하반기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폭설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폭설로 도시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던 강원도 강릉. (사진=뉴시스)

올 하반기 겨울 폭설을 예고하는 엘니뇨(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은 4일 "올 하반기에 엘니뇨(엘리뇨)가 발생할 개연성이 커 겨울에 폭설 등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세계 유수 기상관측 기관의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에 의하면 감시 구역 수온이 봄철까지 정상상태를 유지하다가 점차 상승해 8월부터 해수면 온도 편차가 0.5도 이상 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엘니뇨(엘리뇨)는 중남미 근처 감시 구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엘니뇨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 편차는 +0.3도로 평년과 비슷한 범위의 정상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열대 중태평양 해저 100~200m 부근에 형성된 고수온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엘니뇨(엘리뇨) 강도 등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태. 해수면 온도 변화를 계속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엘니뇨(엘리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에는 우리나라에 고온 현상으로 눈이나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면서 기온이 낮아진다. 때문에 엘니뇨의 영향으로 올겨울에 폭설이나 집중 호우가 내릴 개연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1997년과 1998년 엘니뇨(엘리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이상고온과 폭설이 이어졌다. 1998년 여름에는 집중호우 및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많았다.

엘니뇨(엘리뇨) 현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엘니뇨(엘리뇨) 또 오는군" "엘니뇨(엘리뇨)가 오면 그해 가을은 풍년이라던데" "엘니뇨가 맞아? 아니면 엘리뇨가 맞아? 표기법 헷갈리네"등의 반응을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50,000
    • -1.35%
    • 이더리움
    • 4,640,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14%
    • 리플
    • 1,957
    • -5.14%
    • 솔라나
    • 347,200
    • -2.36%
    • 에이다
    • 1,400
    • -5.41%
    • 이오스
    • 1,152
    • +7.97%
    • 트론
    • 287
    • -2.38%
    • 스텔라루멘
    • 778
    • +1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2.69%
    • 체인링크
    • 24,400
    • +0.04%
    • 샌드박스
    • 844
    • +4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