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6·4지방선거 경선세칙 방식을 의결했다.
세칙에 따르면 경선 방식은 4가지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반영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100% △국민여론조사 100%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반영 등이다.
이 같은 룰은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회와 시·도당의 지역 사정에 알맞은 방식을 적용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당을 제외한 16개 시도당 공동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각 시·도당 공동위원장단은 옛 민주당 출신 1명, 안철수 공동대표 측 옛 새정치연합 출신 1명 등 2명씩으로 구성됐다.
대구시당은 홍의락 의원과 동국대 의대 사공정규 교수, 세종시당은 이춘희 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과 임태수 전 연기군의회 의장, 강원도당은 조일현 전 의원과 이용범 전 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충북도당은 변재일 의원과 신언관 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이 각각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충남도당은 박수현 의원과 류근찬 전 의원, 전북도당은 이춘석 의원과 조배숙 전 의원, 전남도당은 이윤석 의원과 박소정 전 순천YMCA 이사장, 경북도당은 오중기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엄태항 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 경남도당은 허성무 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과 정연호 최고위원이 각각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울산시당에서는 심규명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확정됐으나 옛 새정치연합 측 인사는 아직 인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