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지, 적자 확대·CB전환 '설상가상'

입력 2006-05-16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풍제지가 1분기에 63억원의 순손실을 내 손실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또 발행주식의 8%에 달하는 해외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도 개시돼 주가의 불안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풍제지는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11% 늘어난 1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각각 56억원, 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28억원, 34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두배 가량 증가했다.

신풍제지는 지난 2005년 11월 21억원 규모의 1회차 해외 CB를 발행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10억원 가량에 대해 주당 7750원에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이에 따라 13만3935주가 지난달 27일 새롭게 상장됐고, 잔여 사채도 역시 13만3535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지난 3월말 신풍제지 발행주식의 8.3%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1만2950원까지 치솟은 후 이날 현재 9550원으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신풍제지로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1·4분기 실적 악화와 수급 불안 요인까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1,000
    • +3.3%
    • 이더리움
    • 4,980,000
    • +8.28%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6.17%
    • 리플
    • 2,056
    • +9.07%
    • 솔라나
    • 331,600
    • +4.44%
    • 에이다
    • 1,413
    • +9.45%
    • 이오스
    • 1,129
    • +5.22%
    • 트론
    • 278
    • +4.12%
    • 스텔라루멘
    • 693
    • +14.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4.5%
    • 체인링크
    • 25,030
    • +4.95%
    • 샌드박스
    • 847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