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봉와직염

(사진=연합뉴스)
박주영(29·왓포드)이 봉와직염 치료차 귀국했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4일 서울 강남구 제이에스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주영이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에서 발등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염증이 생겼다. 정확한 병명은 봉와직염”이라고 밝혔다.
송 박사는 "완치까지는 2주 정도 거릴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출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송 박사는 "지난달 23일 박주영의 발등과 발가락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영국 현지에서 차오른 고름을 빼낸 뒤 상태가 호전됐지만 가족이 있는 환경에서 치료를 하는 것이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 입국을 권유했다. 박주영은 어제 한국에 왔고 오늘 아침 진료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거의 정상치에 가깝게 나왔기 때문에 약 2주 정도면 완쾌될 것으로 보인다"며 "박주영의 월드컵 출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와직염은 피부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