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엑스’ 개그맨 김재욱&김영희 어머니 도전...트로듀서들의 선택은?

입력 2014-04-0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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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4일 오후 3회가 방송되는 최초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인 케이블채널 Mnet의 ‘트로트 엑스(연출 김태은PD)’에는 왕성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재욱과 개그우먼 김영희의 어머니 권인숙이 도전해 시청자의 평가를 기다린다.

김재욱은 개그맨 데뷔 이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수상자가 됐을 정도로 노래에 탁월한 실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김영희 어머니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 “중저음이 패티김 선생님 같다”는 호평까지 받았을 정도다.

김재욱은 “평소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동료 개그맨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트로트 엑스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히는 한편 “고등학교 때 또래 친구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불렀지만 나는 신토불이를 불렀을 정도로 트로트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이 때문인지 내가 어떤 노래를 부르든 그 노래는 뽕이 된다. 아마 개그맨이 안됐으면 트로트 가수가 됐을 지도 모른다”며 트로트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사진=CJ E&M)

김영희의 어머니 권인숙 역시 “어렸을 때부터 끼가 있어 노래 대회에 나가면 상으로 주전자를 타오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자 집안이었던 아버지의 반대로 어린 시절 가수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며 “늦게나마 꿈꾸던 일을 해보고 싶어 지원했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김영희는 “어느날 엄마가 트로트 엑스에 나가고 싶다며 방법을 알아오라고 해서 여기저기 수소문해 직접 참가 신청을 했다”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두 명의 도전다들이 8명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되는 가운데 최초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Mnet ‘트로트 엑스’는 4일 밤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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