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회 2사 후 6실점...수비 실책, 빚맞은 안타 등 6안타 허용(1회초 종료, 다저스 0-6 뒤져)

입력 2014-04-0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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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원정 개막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도 선발로 나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1회 파간을 상대로 3구째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2번 펜스를 상대로는 2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지난 해 14타수 6안타로 류현진에 강했던 펜스와의 첫 대결을 잘 넘긴 류현진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3번타자 산도발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속타자 포지는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2사 2,3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5번 모지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먼저 2점을 내줬다. 이 상황에서 중견수 켐프는 공을 더듬어 타자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결국 6번타자 벨트는 또 한 번 우중간 안타를 치며 2루 주자를 불러들여 샌프란시스코는 3점째를 올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류현진은 7번 힉스를 내야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이를 1루수 곤잘레스가 놓치면서 상황은 다시 2사 2,3루로 바뀌었다. 8번 아리아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택한 류현진은 9번 투수 보겔송에게 좌익수와 중견수 그리고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또 다시 2점을 내줘 5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은 1번 파간에게 또 다시 적시타를 허용해 6점째를 내준 류현진은 2번 펜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에 또 한 번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위기에서 류현진은 3번타자 산도발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길었던 1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1회 안타 6개를 내줬고 볼넷도 2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 한 이닝에 6점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구수는 3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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