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1.370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72% 내린 141.5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03.30엔으로 0.62% 떨어졌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44로 0.03% 떨어졌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날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자이퉁은 이날 ECB는 1조 유로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하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간 0.2~0.8%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