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9달러(1.5%) 상승한 온스당 1303.5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3월 비농업 고용은 19만2000명 증가로 전월의 17만5000명(수정치)에서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은 밑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7%로 전월과 같아 시장 전망인 6.6%를 웃돌았다.
취업자와 구직 활동을 하는 실업자를 합한 수치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달에 63.2%로 전월의 63.0%에서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