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5센트(0.9%) 오른 배럴당 101.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3월 비농업 고용은 19만2000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은 밑돌았다. 지난 2월 비농업 고용은 종전의 17만5000명에서 19만7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3월 비농업 고용 증가세가 시장 전망을 밑돌았으나 2개월 연속 20만명에 육박하면서 고용시장 회복 기대가 커졌다.
지난 3월 실업률은 6.7%로 전월과 같았으며 시장 전망인 6.6%를 소폭 웃돌았다.
취업자와 구직 활동을 하는 실업자를 합한 수치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달에 63.2%로 전월의 63.0%에서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