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삶의 질이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4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국제청소년재단이 발표한 전 세계 청소년 삶의 질(글로벌유스웰빙)지수에서 한국이 호주, 스웨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독일 미국 일본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이 뒤를 이어 나란히 10위 안에 들었다.
아프리카를 포함해 30국 12세~24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시민참여, 경제적 기회, 교육, 건강, 정보통신기술, 안전 등의 6개 세부항목으로 삶의 질을 평가했다.
정보통신기술 항목에서 한국은 1위를 차지했으며 교육, 안전(이상 4위), 경제적 기회(8위), 건강(9위), 시민참여(11위) 등 다른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민주화와 청소년정책, 피선거권 보장, 정치행정 만족도를 조사한 시민참여 평가는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점수가 비교적 높았다고 타임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