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가 따뜻한 서정 멜로의 시작을 알리며 순항을 시작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엔젤아이즈’에서는 박동주(강하늘)와 윤수완(남지현)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그리고 얄궂은 운명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바르고 올곧은 심성으로 소방관이 되길 꿈꾸는 박동주는 윤수완을 보고 첫 눈에 반한다. 남몰래 그녀를 짝사랑하던 동주는 우연히 수완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 애틋한 마음을 더하게 된다.
수완은 불행한 사고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녀는 동주의 호의를 차갑게 거절한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눈을 가리고 맹인을 체험하는 등 진심으로 다가오는 동주에게 점점 마음을 연다.
동주와 수완의 풋풋한 사랑은 12년 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는 이상윤, 구혜선의 학창시절 에피소드이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서정적 청춘 멜로드라마다.
강하늘과 남지현의 활약이 돋보인 ‘엔젤아이즈’는 별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빛이 되어주고 싶었던 소년이 12년 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동화 같은 사랑을 그려나가는 서정적 청춘 멜로 드라마로 SBS ‘유령’, ‘야왕’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익힌 박신우 PD와 KBS 2TV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참 맑은 드라마이다”, “강하늘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다”, “동주와 앞을 보지 못하는 수완의 사랑이 정말 예쁘게 그려졌다”라는 등의 호평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