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CEO 한상범 사장이 미국의 스티븐스 대학에서 선정하는‘자랑스런 동문인상(Stevens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 사장이 이번에 받은 상은 '국제적 성과 부문(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으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한 사장은 스티븐스 대학에서 지난 1985년에 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이어 1991년에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 사장은 이번 수상에서 30여 년 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 몸 담으면서 세계 최초 울트라HD 패널, 세계 최초 55인치 TV용 OLED 패널 등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스티븐스 대학은 1870년 설립됐으며 지난 1945년부터 공학 및 경영 성과 등의 측면에서 학교를 빛낸 동문들에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수상해 왔다.
이 상의 지난 주요 수상자로는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개발한 스티브 새슨, 1995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프레더릭 라이네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