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길 걷기대회] “마라톤 경험살려 가장 먼저 결승점 통과할 것”

입력 2014-04-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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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6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2014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 주최로 열였다. 이날 행사장에 휴일을 맞은 많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4회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따뜻한 날씨로 예년보다 일찍 벚꽃이 만개했지만 최근 내린 봄비로 날씨는 조금 쌀쌀했다. 하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은 많은 참가자의 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서울 당산동에서 온 이민식(61)·신영숙(60)씨 부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면서 “날씨가 조금 추워서 망설였지만 영등포구 구민이라면 참여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 신길동에서 온 박홍서(70)씨는 “영등포구 소식지를 보고 참가하게 됐다”면서 “마라톤 동호회에서 10년 동안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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