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3’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YG에서 첫 출발한 악동뮤지션이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 무대여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3’는 권진아, 버나드박, 샘김 등 TOP3의 무대를 방송했다. 세 명의 참가자는 파이널로 가기 위한 최종 코스인 세미 파이널 경연을 치렀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악동뮤지션이 데뷔무대를 가졌다. 악동뮤지션은 타이틀곡인 ‘얼음들’과 ‘200%’를 무대 위에서 열창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의 호불호는 나뉘고 있다. 먼저 트위터 아이디 laa***는 “악동뮤지션 얼음들, 이찬혁은 역시 천재였어. 분위기는 둘째 치고 가사 스토리가 아주,,, 들으면서 소름 돋는 노래 오랜만이다. 부디 소속사에 물들지 말고 지금처럼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길”이라며 극찬했다. 또 다른 아이디 mrs***는 “오늘 대박은 악동뮤지션이었음”이라며 악동뮤지션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트위터 아이디 iol****는 “악동뮤지션의 노래들... 자신의 잣대를 젊은이들에게 들이대는 꼰대질의 결과를 보는 것 같아 조금 미안하다. 조금은 중2병이라도 괜찮을텐데”라며 성숙해진 악동뮤지션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아이디 qew***는 “악동뮤지션의 느낌은 사라지고 오히려 겨울왕국 이후 대세인 뮤지컬 곡의 느낌만 확 풍기는 곡이다. YG가 좋아하는 정신 사나운 곡만 있어서 조금 실망”이라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느낌이 묻어 아쉽다고 평했다.
또한 cir***는 “악동 뮤지션 얘네 진짜 천재긴 한데. 성숙하려한 아이를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며 다소 성숙한 음악을 선보인 악동뮤지션의 성공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얼음들’과 ‘200%’ 외에 또 다른 타이틀곡을 선정해 트리플 타이틀곡 체제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