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원 온라인 사이트인 '응답소(eungdapso.seoul.go.kr)'가 5일부터 모바일 웹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응답소는 원클릭전자민원, 소셜미디어센터, 천만상상오아시스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1개 민원·제안 접수채널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공직자 비리와 인권침해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행정규제, 불법하도급, 장애인인권침해, 교통신호기 및 부대시설 고장 등에 관련한 신고도 응답소에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응답소가 시민생활에 유용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5일부터 3월 말까지 응답소를 운영한 결과 총 2만8193건의 민원(하루 평균 72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교통 관련 민원이 3002건, 주택·도시계획 민원이 1566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