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말타는 모습도 화보?… 원나라 패셔니스타의 위엄

입력 2014-04-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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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지창욱이 화보 같은 ‘황제 승마컷’을 선보였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기승냥(하지원)에게 순애보적인 사랑부터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고 있는 황제 타환(지창욱)의 승마 장면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여느 화보 사진 못지않은 그의 대지를 가르는 승마 장면은 모든 여성이라면 반할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화려한 의상보다 더 빛나는 지창욱의 외모는 그동안 드라마 속 황제들의 모습과 달리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무거운 의상을 입고 말에 타야했던 지창욱은 장시간의 촬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출연배우들과 함께 승마 촬영을 즐겼다는 후문. 말을 타고 빠르게 달려가는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그의 모습은 ‘황제의 위엄’을 돋보이게 한다.

지창욱은 “혼자 연기하는 것보다 말을 타고 연기를 한다는 게 쉬운 촬영은 아니었다. 하지만 ‘무사 백동수’ 때 말 타는 장면이 많아서 확실히 배워놓은 덕분에 이번에는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무엇이든 한 번 할 때 잘 배워 놓는 것이 연기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남은 촬영에서도 좋은 작품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동안 유약한 황제의 모습에서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정복전쟁에 대한 야욕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는 지창욱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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