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100℃’ 저축상 환경미화원 김재덕 “매일 3000원씩 저축”

입력 2014-04-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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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강연백도씨' 방송화면 캡처)

‘강연 100℃’ 저축상 환경미화원 김재덕 씨가 자신의 성공담을 털어놨다.

9일 저녁 방송된 K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강연 100℃’에서는 환경미화원으로서 저축상을 받은 김재덕 씨의 강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연 100℃’에서 강단에 선 김재덕 씨는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의 5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가난한 살림 탓에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돈벌이에 나선 그는 인삼밭 말뚝 옮기는 일부터 이발소 보조 등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 찾아다니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군 제대 이후 가구 공장에서 일하던 중 아내를 만나게 됐고, 결혼을 반대하는 장모님을 3년간 설득해 결혼에 성공했다. 검소하고 부지런한 아내와 함께 식당을 하면서 열심히 일했지만 돈을 모으기란 쉽지 않았다. 장사가 잘 되지 않았지만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부부는 꾸준히 일을 했고, 45살에는 한 건물의 청소관리 계약직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때부터 그는 식당과 청소일을 병행하며 월ㆍ수ㆍ금요일을 정해 3000원씩 저축을 시작했다.

작은 돈이지만 저축에 재미를 들인 그는 은행에서 수금하던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됐을 때는 본인이 나서 주변 상인들의 저축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꾸준히 모은 3000원은 12년 만에 1000만원이라는 큰돈이 됐다. 그리고 51살부터는 환경미화원 시험에 도전,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26대1의 경쟁률을 뚫고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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