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제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는 오는 11월 열리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일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 결과가 호조를 보이자 자신감에 경제 관련 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메리랜드주 프린스조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일자리 관련 행사에 참가하고 8일은 백악관에서 경제대책회의를 연다.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보험 가입이 지난달 말 종료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에 초점을 맞출 여지도 생겼다는 평가다.
지난달 실업률은 6.7%로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째 6%대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비농업 고용은 19만2000명 증가로 2개월 연속 20만명에 육박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잃어버린 일자리 880만개를 모두 찾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