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유아 절반 어린이집 다닌다

입력 2014-04-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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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살고 있는 영·유아의 절반 정도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2007년 17만7804명(34.5%)에서 지난해 23만8581명(48.7%)로 늘었다. 나머지 32.4%는 재가아동, 18.9%는 유치원생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어린이집 이용자 중 0∼2세 영아는 13만6696명, 3∼5세 유아는 10만1885명이었다.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한해 서울 어린이집도 204곳 늘었다. 특히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이 한해에만 60곳 증가, 약 6000명의 영·유아 대기 수요를 줄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서울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은 11.1%로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비율(5.3%)의 배에 달한다. 또한 서울 국공립어린이집은 전국 국공립어린이집의 32.2%를 차지하고 있다.

영아보육을 담당하는 가정어린이집은 139개, 100명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은 0.1% 증가했다.

반면 21명 이상 39명 이하 규모의 작은 민간시설은 0.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 종사자는 3294명이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시설장이 229명 △보육교사가 1924명 △특수교수 24명 △영양사 14명 △사무원 4명 △취사부 459명 △기타 649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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