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권아솔, 지오반니 디니즈
권아솔(27ㆍ프리)이 '로드FC KOREA 3'에서 지오반니 디니즈를 상대로 서브미션승을 따냈다.
권아솔은 6일 서울시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KOREA 3'에 출전해 지오반니 디니즈에게 3라운드 2분 47초 만에 승을 거뒀다.
권아솔은 시작 전부터 계체량 실패라는최악의 상황에서 많은 마음 고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상대측이 대회가 시작되는 저녁 8시 전까지 78kg를 넘지 않으면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정확히 77.8kg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권아솔은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의 타격코치인 지오반니 디니즈를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특히 2라운드 난타전 도중 레프트 훅에 이은 니킥 컴비네이션이 큰 충격을 입혔고 3라운드에는 상대의 턱에 정확히 펀치를 적중시킨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권아솔은 "너무 힘든 상대를 만났는데, 지금 사실 기쁜 마음 보다는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약속을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허락해 준 상대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너무 죄송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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