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 유비벨록스 주요임원들이 수익률 300%에 육박하는 스톡옵션 대박을 올리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병선 유비벨록스 사장은 지난 3일 1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행사가격은 주당 4000원으로 이날 종가가 1만4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차익은 1억500만원, 수익률은 262.5%에 달한다.
같은 날 김재관 상무이사는 5000주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5250만원의 가욋돈을 챙기게 됐다. 2012년 인수한 자회사 팅크웨어 이준표 이사 역시 5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2013년 12월31일 기준으로 양병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75명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총 39만1400주. 4월7일 현재 총 33만3600주가 행사돼 미행사수량은 5만7800주다.
2010년 6월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유비벨록스는 관계사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7.3% 줄어든 809억원, 영업이익은 58.6% 감소한 41억원이다. 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유비벨록스는 금융 스마트카드 및 스마트폰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마트카 관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 등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통신사용 USIM 및 국내 각 금융사 및 중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IC카드가 장착된 스마트 금융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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