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중식당 ‘도원’과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은 홍콩과 마카오의 미슐랭 레스토랑 ‘팀스 키친(Tim’s Kitchen)’ 오너 셰프 라이 야우팀을 초청해 ‘셰프 갈라 디너’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갈라 디너는 라이 셰프의 국내 첫 방한 행사다. 도원ㆍ백리향은 ‘광동식, 그 궁극의 맛’을 주제로 도원 수석 셰프 리우 위앤 런과 백리향 셰프 왕전생이 한 팀이 되어 각각 24일, 25일에 팀스 키친 시그니처 메뉴들을 선보인다.
도원ㆍ백리향은 ‘차가운 오리고기 롤’, ‘크리스탈 큰 새우’, ‘특급 제비집을 채운 죽생버섯’, ‘광동 유자와 건 새우알 찜’, ‘홍대추 케익과 참깨 퍼프’ 등 현지 인기 메뉴로 재구성된 8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갈라 디너와 페어링되는 와인은 알베르 비쇼다. 행사장에서는 알베르 비쇼 프리미엄 컬렉션 ‘브륏 리저브’(스파클링), ’샤블리’(화이트), ‘뿌이 퓌세’(화이트), ‘퓔리니 몽라쉐’(화이트), ‘끌로 드 부조 그랑크뤼’(레드), ‘크레망 브뤼 로제’(스파클링) 등 6종을 시음할 수 있다. 갈라 디너 가격은 1인 기준 40만원이다.
도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팀스 키친 메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점심에는 6코스 요리를, 저녁에는 메인 요리 1가지가 추가해 7코스를 제공한다. 점심 15만원, 저녁 20만원이다.
한편 2000년 홍콩 셩완, 2007년 마카오 리스보아 호텔에 문을 연 팀스 키친은 2009년 미슐랭 1스타를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1년에는 홍콩과 마카오 두 곳에서 모두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하며 전세계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팀스 키친은 이후 중국 본토까지 진출해 현재 총 6개 레스토랑을 아시아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