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 ‘역린’, 5월 북미 개봉 확정 “미국에서도 통할까”

입력 2014-04-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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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역린’의 북미 개봉이 확정됐다.

7일 오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역린’은 오는 5월 23일 개봉해 북미 전역 약 25개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역린’의 북미 배급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친구2’ 등 한국영화의 개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급사 드림웨스트가 맡았다.

이에 드림웨스트 측은 “‘관상’이 북미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역린’에게서도 그와 같은 가능성을 보았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좋은 작품을 만든 이재규 감독에 대한 신뢰와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 배우들에 대한 높은 호감도가 ‘역린’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에서 국내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음악은 물론 드라마까지 널리 사랑 받고 있는 가운데 드림웨스트는 소셜 미디어와 유료 시사회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북미 개봉을 확정한 ‘역린’은 올해 홍콩필름마켓에 참여해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선판매 되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둔 ‘역린’은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 ‘관상’을 이을 사극 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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