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본격적인 ‘갤럭시S5’마케팅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중 국내에서‘삼성 갤럭시S5 고객께 드리는 60만원 상당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S 골드러시-삼성 갤럭시 기프트’캠페인을 시작한다. 60만원 상당의 모바일 앱을 갤럭시S5에 독점 탑재해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이 이번에 무료로 제공하는 앱은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명 뉴스서비스부터 인기 일정관리 앱 ‘에버노트’,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 등 유명 앱들이 포함돼 있다. 앱 종류에 따라 3개월에서 2년까지 무료 이용 기간에 차등을 뒀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생산성, 게임 등 인기 콘텐츠가 내장돼 갤럭시S5 ‘기프트’란 이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와 모바일 앱 제조사 간 ‘윈-윈’ 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앱을 무료로 제공해 갤럭시S5 고객을 유인하고, 제품 해당 앱 제조사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나는 대로 유료로 전환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서 이용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갤럭시S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해당앱의 무료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앱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갤럭시S5의 기능을 강조하는 마케팅과 광고를 진행한다. 주요 마케팅 포인트는 △눈 깜박하는 속도의 퀵 오토포커스 △보이는 그대로 담는 1600만 화소 카메라 △심장을 읽는 심박수 측정 센서 △물과 먼지에 강한 방수ㆍ방진 △극한 상황에서도 걱정없는 긴급모드 △감각을 살리는 모던 글램 디자인 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론칭일인 11일을 전후로 갤럭시S5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국내와 함께 전세계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