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와 가와사키를 중심으로 하는 게이힌 공업지대는 수십년 전까지 일본 최고의 공업밀집지대였다. 그 한가운데에 하네다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일본 가수 프랭크 나가이는 ‘하네다발 7시 50분’이라는 낭만적 노래로 1960년대 게이힌 공업지대의 문화를 제대로 표현했다.
하지만 오늘날 요코하마와 가와사키 그리고 오오다구에 걸친 일대 공업지대의 게이힌 공업지대는 공장들이 잇달아 지방이나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허허벌판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자 최근 이곳이 기업 입지로서 얼마나 매력이 없는지를 고민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 ‘게이힌임해부 라이프 이노베이션 국제전략종합특구’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특구를 신설한 배경에는 수도권 3700만명의 고도 의료에 대한 필요성이 존재한다. 또한 MM21지구에는 국제 컨벤션 참가자 총수 3년 연속 1위인 PACIFICO 요코하마가 입지해 있다. 어쨌든 게이힌임해부를 중심으로 다케다약품, 아지노모토, 데루모, 후지필름, 캐논, 도레, 주가이제약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입지하고 있다. 또한 요코하마시립대 의학부, 기타사토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 가나가와현립암센터, 물리화학연구소 요코하마연구소, 가나가와사이언스파크, 가와사키생명과학환경연구센터, 실험동물중앙연구소 등이 있다. 혁신적 의학품 의료기구의 개발 및 제조와 건강 관련 산업 창출에는 절호의 조건이 정비돼 있다.
가와사키 도노마치 특구인 공익재단법인 실험동물중앙연구소는 이 분야 시설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실험동물연구소의 활동의 독자성에 관해 노무라 류타로(野村龍太) 이사장은 “기초의학 연구를 실증하기 위해 실험 동물을 이용해 최종적으로 인간의 건강에 연계된 실험동물중앙연구소의 활동은, 기초적으로 임상으로의 가교가 되는 것이다. 40년간 기초연구를 이어와 20년간 최첨단 실험 동물 개발과 실용화를 계속해 왔다. 실험동물중앙연구소가 세상에 나온 세계에 하나뿐인 동물은 4종류이고, 틀림없이 미개척분야 주자로서 놀라움을 줄 것이다. 그것들은 소아마비 생쥐, NGO 생쥐, rasH2 생쥐, 규격화 명주 원숭이 4종류”라고 강조했다.
rasH2 생쥐는 암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 회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소아마비 생쥐는 사람과 원숭이밖에 존재하지 않는 척추성 소아마비 수용체(전자회로)를 편입하고 있다. 말하자면 신약 개발의 세계표준 시스템은 항상 실험동물중앙연구소가 세계 선구자였다. rasH2 생쥐에 관해서는 암 원성(原性)시험의 세계 표준시험으로서 전 세계의 암 신약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IT분야에 있어서 휴대전화, 스마트폰, PC 등의 경쟁에서 일본은 사실상 세계 표준을 전혀 쟁취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험동물중앙연구소의 활동은 일본발 세계 디팩토 스탠더드(de facto standard, 사실상의 표준)를 확립하고 있고, 이것은 틀립없이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최신 개발 연구 성과는, 인간화 생쥐라는 것이다. 사람의 간장을 가진 생쥐가 이미 만들어져 있다. 실험동물중앙연구소가 개발한 NOG생쥐는 면역력이 전혀 없고, 저항력도 없기 때문에 다른 종의 세포를 모두 받아들인다. 결국 사람의 혈액과 장기가 생쥐 체내에서 성장될 것이다.
한편 요코하마 지역에 있어서는 츠루미 스에히로 지구에서 요코하마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센터를 핵심으로, 이화학연구소, 요코하마연구소를 핵심으로 히타치솔루션, 셀 프리 사이언스(Cell Free Sciences), DNA칩연구소, J 파머, 기타사토연구소 등이 의욕적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또한 요코하마 후쿠우라 지역에서는 요코하마시립대학 첨단의과학연구소센터가, iPS를 핵으로 하는 세포를 이용한 약제평가 기술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구라레, 세키스이 메디컬 등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하네다공항에 내리면 바로 아베노믹스 성장 전략의 핵심인 메디컬산업을 발전시키는 거대한 국제종합전략 특구가 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즈미야 와타루 산교타임즈 대표의 특별기고 원문이다.
羽田空港を下りればそこにはメディカル産業の新世界
~アベノミクス戦略の一環となる京浜臨海部の再生特区に注目!!
筆者が生まれ育った街は横浜であるが、子供のころに手伝っていた家業の蕎麦屋には、京浜工業地帯に働く親父たちが良く酒を飲みに来て暴れ、叫び、笑い、泣いていたのを良く覚えている。(ちなみに実家の蕎麦屋は屋号を江戸藤といい、明治から創業し130年間続いている)
横浜、川崎を中心とする京浜工業地帯はいうまでもなくほんの数十年前までは全国一の工業集積ゾーンであった。そのど真ん中に羽田空港が位置し、かのフランク永井 は「羽田発7時50分」というロマンチックな歌を歌い、昭和30年代の京浜工業地帯の文化を見事に表していた。しかして今日にあって、横浜や川崎さらには大田区にまたがる一大工業エリアの京浜工業地帯は、相次ぐ工場の地方移転、海外移転でまさにもぬけの殻となってしまった。
ところがここに来て、企業集積のない街がいかに都市機能として魅力がないか、ということに気がついた人たちがいた。このままではいけない。京浜臨海部を企業集積でよみがえらせなければならない。そうした思いが実って、「京浜臨海部ライフイノベーション国際戦略総合特区」のプロジェクトがスタートしたのである。
この特区を新設した背景には首都圏3700万人の高度医療に対するニーズの存在がある。また、MM21地区には国際コンベンション参加者総数3年連続1位のパシフィコ横浜が立地している。なにしろ、京浜臨海部を中心に武田薬品、味の素、テルモ、富士フイルム、キヤノン、東レ、中外製薬などのグローバル企業群が多く立地している。また、横浜市大医学部、北里大学、慶應義塾大学、神奈川県立がんセンター、理化学研究所横浜研究所、神奈川サイエンスパーク、川崎生命科学・環境研究センター、実験動物中央研究所などが存在している。革新的医薬品・医療機器の開発・製造と健康関連産業の創出には絶好の条件が整っているのだ。
川崎・殿町の特区にある公益財団法人・実験動物中央研究所(実中研)はこの分野の施設としては、世界最大のものだ。実中研の活動のユニークさについて、理事長の野村龍太氏は次のように述べるのだ。
「基礎医学研究を実証するために、実験動物を使い最終的に人間の健康につなげる実中研の活動は、基礎から臨床への架け橋となるものだ。40年の基礎研究を続け、20年の最先端実験動物の開発と実用化を続けてきた。実中研が世に出した世界にひとつだけの動物は4種類あり、まさにフロンティアランナーとして驚かせた。それらは、ポリオマウス、NOGマウス、rasH2マウス、規格化マーモセットの4種類である。」
rasH2マウスはがんになりやすい遺伝子回路を持っていることが特徴だ。ポリオマウスはヒトとサルにしか存在しないポリオウイルス受容体(電子回路)を組み込んでいる。いわば、新薬開発の世界標準システムは常に実中研が世界のさきがけであった。RasH2マウスについては、がん原性試験の世界標準試験として全世界のがん新薬開発に多大に貢献している。思えば、ITの分野においてケータイ、スマホ、パソコンなどの主戦場で日本は事実上の世界標準を全く取れなかった。しかして実中研の活動は日本発の世界デファクトスタンダードを確立しており、これはまさに注目に値することなのだ。
現在進めている最新開発の研究成果は、ヒト化マウスというものだ。ヒトの肝臓を持ったマウスが既に作られている。実中研が開発したNOGマウスは、免疫力が全くなく、抵抗力もないため異種細胞をすべて受け入れる。驚くなかれ、つまりは人の血液や臓器がマウスの体内で成育されていくのだ。
一方、横浜エリアにおいては鶴見末広地区で横浜バイオ医薬品研究開発センターをコアに、理化学研究所、横浜研究所をコアに日立ソリューションズ、セルフリーサイエンス、DNAチップ研究所、ジェイファーマ、北里研究所などが意欲的な活動を開始した。また、横浜福浦エリアでは横浜市立大学先端医科学研究センターが、iPSを核とする細胞を用いた薬剤評価技術の構築を進めており、クラレ、積水メディカルなどがこれに参画している。
羽田空港を下りれば、すぐそこにアベノミクス成長戦略の柱となる「メディカル産業」を世界に発信する巨大な国際総合戦略特区が誕生しようとしているの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