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29% 내린 1만4869.75에, 토픽스지수는 1.04% 하락한 1203.2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2% 떨어진 2만2347.38을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증시 STI지수는 0.22% 밀린 3205.52를 나타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3% 내린 8841.42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청명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함께 BOJ 회의 관망세에 하락했다.
엔화 강세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3% 내린 103.26엔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 3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는 전월보다 19만2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인 20만개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실업률도 6.6%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과 달리 6.7%를 유지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문가들은 7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BOJ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3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코노미스트 전원이 BOJ가 기존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