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헤지펀드 출자로 수익원 다변화

입력 2014-04-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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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등 6개 운용사와 약 660억원 출자 계약 완료

군인공제회는 안정적 수익창출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올해 해외 헤지펀드에 총 6000만 달러(약 660억 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해외 헤지펀드 투자를 위해 제안서를 받아 △헤지펀드 평가 프로세스 구축 △내부 평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블랙록(Blackrock)등 6곳이며, 각 운용사별로는 1000만 달러 내외 규모로 차등 배분한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정적 수익창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헤지펀드 출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유연한 방어 전략을 구사할 경우 수익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점과 일반 대체투자 자산 대비 수시 환매를 통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금융의 자기자본 투자 위축에 따른 투자영역 확대 가능 등의 장점을 고려해 헤지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군인공제회 김진우 대체투자본부장은 “현재(2013년 말 기준) 본 회의 헤지펀드 규모는 330여억 원으로 주요 연기금의 헤지펀드 투자 비중대비 낮은 수준이다”며 “ 2013년에 Credit 헤지펀드에 출자 했지만 금년이 헤지펀드 투자 본격화 원년으로 점진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올해 약 660여억 원을 집행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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