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계모' 사건에 시민들 격분…"울산 계모 뺨치는 미친 X, 애 아빠는 뭐했냐"

입력 2014-04-07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칠곡 계모' 사건

의붓 딸을 발로 마구 걷어차 숨지게 한 계모를 둘러싼 이른바 '칠곡 계모' 사건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7일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임씨에 대한 비난이 속속 올라왔다.

한 시민은 "누가 누가 더 막장인가? 칠곡 계모 대 울산 계모"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시민은 "울산 계모는 살인죄, 칠곡 계모는 상해치사 혐의? 법이 왜이렇게 다르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시민은 "미친X 하나 때문에 소중한 생명 하나가 떠났다. 애 아빠는 뭐했느냐"고 씁쓸해 했다.

한편 대구지검은 최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결심공판에서 계모 임모(35) 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임씨의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A양의 친아버지(36)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14일 경북 칠곡군 집에서 의붓딸 A양의 배를 수차례 폭행해 장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A양뿐 아니라 A양의 친언니(13)도 상습적으로 학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A양 친언니의 법정 증인신문 과정에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0,000
    • +0.09%
    • 이더리움
    • 4,741,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46%
    • 리플
    • 2,025
    • -4.97%
    • 솔라나
    • 355,300
    • -0.36%
    • 에이다
    • 1,482
    • -1.85%
    • 이오스
    • 1,195
    • +11.79%
    • 트론
    • 301
    • +4.51%
    • 스텔라루멘
    • 809
    • +3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1.09%
    • 체인링크
    • 24,660
    • +4.94%
    • 샌드박스
    • 836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