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 ‘트로트 엑스’ 출연…“다리 다치고 10년 간 방송 못 해”

입력 2014-04-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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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사진=CJ E&M)

이박사가 ‘트로트 엑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엠넷 ‘트로트 엑스’에는 이박사가 출연해 홍진영, 뮤지 팀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이박사는 트로트 가수로서 인기를 끌며 일본까지 진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박사는 “방송에서도 살짝 언급이 됐지만 다리를 다친 후 10년 동안 방송을 못했다. 그래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현재는 월세에 살며 간간히 들어오고 있는 행사로 지내고 있다”며 “아들과 방송을 함께 시청했는데, 아들도 무척 방송을 좋아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움 부분이 있다면 실제로는 노래를 더 길게 불렀는데 짧게 나온 거 같아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박사는 “방송 후 주변에서 반응이 좋다. 어떻게 알고 내가 일본에서 활동했던 자료들을 귀신같이 찾아내더라”며 “행사 섭외가 많았으면 좋겠다. 남은 방송서 한층 더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바람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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