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레드우드'…자고 일어나면 묘목 성장, 매년 1.8m씩 커

입력 2014-04-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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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사진=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로 널리 알려진 레드우드가 화제다.

7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레드우드’가 화제다. 레드우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서부에 위치해 있다. 나무 한 그루가 아닌, 특정 나무를 가르킨다. 100m 이상 치솟은 웅장함을 지녔지만 레드우드가 밀집한 숲에서는 평범한 나무 가운데 하나다. 100m를 넘는 나무가 흔하기 때문이다.

레드우드는 공룡 시대부터 북반구를 지배한 나무 종류로 꼽힌다. 마지막 빙하기 무렵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레드우드의 영토는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선으로 밀려났다.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기로도 유명한 레드우드는 화창한 날에 묘목이 매년 1.8m씩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년에 한번씩 열매를 맺는 레드우드도 있지만 그때마다 숲에 수백만 개의 씨앗을 뿌리고 300년을 거치면서 100m 이상의 거목으로 성장한다.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인 적갈색의 침엽수인 레드우드는 나뭇결이 아름답고 색채가 고르며 도장이나 착색 효과가 좋다.

미국은 레드우드 분포지역을 1968년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1980년에는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1983년 지구 생태계 보존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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