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117 학교폭력 신고현황’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는 2012년 8만127건에서 2013년 10만1524건으로 무려 26.7%나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폭행(3만318건)이 가장 많았고, 모욕·명예(2만3734건), 왕따(6418건), 협박 (4614건), 공갈(4265건), 교사관련(2359건), 성폭·추행(1256건), 강요(1124건), 음란정보전송(32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 법률상담은 2만7115건이었다.
이 의원은 “학교폭력이 신체적 폭행부터 모욕·명예훼손 등 정신적 폭행 등으로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고통도 심각하다”며 “유무형의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