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05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1050원선에 다가섰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예상에 못 미친 점이 미국의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줄인 것이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반부터 오름세로 전환됐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3년여간 원·달러 환율 하단인 1050원선에 대한 레벨부담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오후에는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며 “여건 자체는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지만 속도조절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1050원선을 더 뚫고 내려갈 달러매도 물량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15분 7.56원 오른 100엔당 1023.4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