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수익성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006년, 2007년 매출액을 상향 조정하지만 환율 부담과 저선가 물량 인식으로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한다"며 "그러나 수익성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이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인식이 이연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신조선가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조선시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중공업은 LNG선과 해양부문에서 대규모 수주를 선도하며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NG선은 상선 중 가장 높은 채산성을 갖고 있으며 최근 세계 LNG 수요 급증으로 연간 50~60척의 LNG선 발주가 예상된다"며 "삼성중공업은 대외 경쟁력 확보로 유리한 입장에 서 있는 조선사"라고 말했다.
4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잔량은 36척, 드릴쉽 5척으로 선종구성이 양호하며, 해양플랜트도 35억불의 수주잔액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