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가 이날 휴장한 가운데 통신과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하락세를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1만4808.85에, 토픽스지수는 1.6% 내린 1196.84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 하락한 8876.44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5% 하락한 3196.6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 내린 2만2353.30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2225.46으로 0.6%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이날 ‘청명절’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미국증시 나스닥지수가 지난 4일 2% 넘게 급락하면서 최근 기술주 가치가 고평가돼 조정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아시아증시로 확산됐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2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일본 3위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4.6% 급락했다.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화낙은 1.7% 빠졌다.
제약업체 다이이치산교는 지분 63.5%를 보유한 인도 제약업체 란박시래버러토리를 역시 인도 업체인 선제약이 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3% 급등했다.
홍콩증시에서 중국 메이저 IT기업인 텐센트홀딩스는 4.6%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