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대우정밀에 대해 S&T중공업으로 피인수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햇다.
지난 2002년 2월 대우통신에서 분할 설립된 대우정밀은 2003년 10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 자율추진기업으로 전환됐다. 이후 2004년 6월 중순 부터 지금까지 MOU협상 대상자가 KTB→효성→S&T중공업으로 넘어온 상태다.
이상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S&T중공업과의 협상시한인 5월 10일을 넘겼지만, 차순위 협상 대상자가 없기 때문에 계속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S&T중공업 측의 인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우발채무 문제만 해결되면 인수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대우정밀이 S&T중공업에 인수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는 ▲동종업체로써 회사의 이해도가 높고 노조와의 충돌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 ▲워크아웃 상태여서 중국사업 추진이 원활치 못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해소되면서 중국법인의 상해GM 요구물량을 충분히 대응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