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식 동반성장모델’을 제시했다.
최 부사장은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경제계의 2014년 동반성장 실천계획과 추진전략’발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은 11개 계열사가 1·2차 협력사 5012곳과 함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협약 체결해 지난 2010년부터 총 6394억원을 지원 중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협력사 평균 매출액이 2012년 1115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협력사들의 시가총액은 약 27조원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먼저 삼성식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신기술 보유업체를 발굴해 삼성과 공동으로 개발 협력을 이루고 민관 R&D 펀드를 조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재 74명이 활동 중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기술, 품질, 경영 등 협력사의 종합지원 체계로 확대 구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