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일본 법인 부당대출 여부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7일 금융업계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신한은행 일본법인인 SBJ(Shinhan Bank Japan)에 검사역을 파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 우리, IBK기업은행에 이어 4번째 검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별한 점이 발견돼 검사에 나선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일본 현지에 진출해 있는 은행들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어 종합적인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5년 전 일본에서 법인으로 전환한 SBJ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법인 체제로 영업을 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일본에 영업망이 있는 전 은행권에 부당대출 여부를 자체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불법 계좌조회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