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9일 발표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결과를 관망하는 분위기가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2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298.30달러에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달 19일 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종료 이후 6개월 뒤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9일 나오는 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단서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19만2000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회복궤도에 접어들었다고 보려면 비농업 고용이 최소 20만명 이상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