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호주와 잠수함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하는 등 무기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현지시간)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잠수함 관련 기술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호주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일본도 방위장비 공동개발로 무기수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베 정부는 지난 1일 무기수출을 47년간 금지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전면 개정한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각의(국무회의) 의결해 무기수출 길을 열었다.
또 아베 총리와 애벗 총리는 오는 6월 양국 외무ㆍ국방장관 연석회담을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