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2014 월드컵 공항 시설 부족 우려… 네티즌 "이 모든 게 FIFA의 잘못이다"

입력 2014-04-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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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2014 월드컵

(AP뉴시스)

'축구 황제' 펠레(74·브라질)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공항 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펠레는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기자들을 만나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 것보다 공항 인프라 부족이 더 문제"라면서 "일부 공항은 최악이다"고 밝혔다.

2014 월드컵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펠레는 "최근 외국 여행에서 돌아오며 공항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4년 전부터 2014 월드컵 준비에 참여했는데 개선된 것이 별로 없다"고 했다.

공항 인프라 부족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공군 비행장 사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 2014 월드컵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펠레 2014 월드컵 발언, 브라질 월드컵 준비 이 정도였어?" 펠레 2014 월드컵 발언, 대박이다. 준비도 안 해놓고 무작정 유치하다니" "펠레 2014 월드컵 발언, 이 모든게 FIFA(국제축구연맹)의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 월드컵 본선은 6월12일 개막해 7월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 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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