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8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시그널인턱테의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며“이는 최근 세계 최초로 가장 작은 사이즈를 개발했고, 기존 플래그쉽 위주의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동사의 시그널인덕터는 점유율뿐만 아니라 수량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시그널인덕터 매출은 전년대비 22.9% 증가한 244억원을 가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TV용으로만 납품하던 파워인덕터는 신규로 스마트폰용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방식의 LPP(코어 없이 빈 공간에 코일을 감아 원가가 좋고 슬림화)의 가격 경쟁력 및 슬림화로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에 하반기부터 납품될 가능 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 그럼에도 아비코전자는 2014년 예상실적기준으로 PER 6.4배, PBR 0.9배 수준으로 업종평균에 비해 저평가 됐다”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