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애벗 호주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

입력 2014-04-08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호주 FTA 정식 서명… 미래협력 발전관계 심화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했다. 박 대통령과 애벗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에 이어 두 번째다.

양국 정상은 FTA가 타결된 데 대해 교역·투자의 확대와 함께 양국관계 전반의 협력 수준을 크게 격상하는 전환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애벗 총리 방한에 맞춰 지난해 12월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호주 FTA와 관련해 양국 내 필요절차를 준비해왔다.

박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FTA 수혜품목의 소비자가격 인하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고 수출 중소기업의 활용도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며 “유통구조 개선 후속조치를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두 정상은 또 그간 양국관계 발전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정치·안보 협력, 경제·통상 협력, 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주요 20개국(G20) 협력 등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를 공고히 하고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오후 6시 공식 만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77,000
    • +1.83%
    • 이더리움
    • 5,391,000
    • +8.04%
    • 비트코인 캐시
    • 796,000
    • +6.7%
    • 리플
    • 3,405
    • -4.11%
    • 솔라나
    • 326,000
    • +2.55%
    • 에이다
    • 1,674
    • +1.21%
    • 이오스
    • 1,892
    • +25.3%
    • 트론
    • 484
    • +22.53%
    • 스텔라루멘
    • 70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600
    • +12.26%
    • 체인링크
    • 35,350
    • +5.05%
    • 샌드박스
    • 1,455
    • +3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