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포커스]대한전선의 주채무계열 제외가 매각 작업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JP모건 컨소시엄을 매각 주간사 선정한 대한전선은 해외 매각 역시 가능성을 열어 둔다는 입장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8일 “주채무계열 제외는 매각 작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매각 주간사가 정해진 만큼 일단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해외 매각 가능성도 물론 열려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달 채권은행 자율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대한전선 출자전환주식의 매각을 위해 ‘하나대투증권- JP모건’ 컨소시엄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에 따르면 금융기관 빚이 많은 기업집단인 주채무계열이 올해 42개가 선정돼 지난해보다 12개 늘었다.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이 강화되면서 그동안 제외됐던 한라, SPP, 현대계열 등 13개 계열이 신규로 편입됐다.
반면 지난해 말 6719억원을 출자전환해 신용공여액이 기준금액 아래로 떨어진 대한전선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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