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지원이 종료된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중인 보호나라(www.boho.or.kr) 사이트에서 윈도 XP 전용백신 보급 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됐다.
이 사이트는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9시45분 현재까지 접속이 안된채 ‘웹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KISA측은 “윈도XP 지원이 종료된다는 소식에 사용자들이 폭주해 윈도XP 백신 보급안내 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다운됐다”고 밝혔다.
국가의 보안책임을 맡고 있는 KISA의 페이지가 단순히 접속자 폭주로 다운됐다는 점에서 추후 논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MS의 윈도XP버전 지원 종료 이후 윈도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견되면 전용백신을 KISA의 보호나라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